“아하, 여행 떠날때 챙겨가니 요긴하네”

소비자 정보

여행용 상품이 다양해졌다. 올 여름에 나온 신상품들은 장거리 여행시 사람뿐 아니라 애완동물까지 편안하도록 고안된 것들이 많다.


자동차 뒷좌석에 설치한 ‘카뷰’의 14.1인치짜리 포터블 LCD 모니터.

애완견 업고 다녀요 ‘펫 윌-어웨이’


글로벌 펫 프라덕츠가 내놓은 ‘펫 윌-어웨이’.


애완동물을 데리고 여행하려면 또 살 것이 많다. 노스캐럴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 있는 글로벌 펫 프라덕츠사에 따르면 애완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애완동물용 여행용품 수요는 자꾸 늘고 있다는데 이 회사의 인기 제품중 하나가 ‘펫 윌-어웨이’.
바퀴 달린 여행가방 같은 모양이지만 애완동물을 넣어 가지고 다닐 백팩, 카시트, 여행용 침대로도 변환시킬 수 있다. 체중 15파운드까지의 개를 위한 것은 나온지 2년 됐고, 최근 8파운드 미만의 작은 개를 위한 것, 25파운드까지의 큰 개를 위한 것도 나왔다.
www.globalpetproducts.com에서 60~90달러에 팔리고 있으며 ‘펫코’’펫스마트’와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구할 수 있다. 같은 회사 제품으로 개의 목걸이나 끝에 걸 수 있는 전용우산은 소매가 18달러. 같은 무늬의 개 주인을 위한 우산도 물론 있다.(함께 사면 32달러)


아기용 변기 커버 ‘파티 판초’

아주 어린 아이를 동반할 경우 비닐 변기 카버 ‘파티 판초‘도 가져갈만 하다. 변기의 앞면과 옆면을 모두 가려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변기를 잡았던 손을 입에 넣거나 눈을 비빌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세탁기에 빨 수 있으며 사용후 닦을 수 있는 젖은 종이 타월이 포ㅋ함된 운반용 케이스도 있다. 웹사이트(www.pottyponcho.com)를 통해 19달러99센트에 팔리며 일부 상점에서도 구할 수 있다.

아기용품 일체 ‘베이비 셰르파’속에

아기용품 일체를 가지고 다니고 싶은 부모를 위해서는 ‘베이비 셰르파’ 기저귀 가방이 나와 있다. 쿨러, 비디오 카메라나 브레스트 펌프, 장난감, 셀폰 온갖 잡동사니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들이 달린 이 백팩은 www.babysherpa.com에서 89달러에 팔리고 있다. 그렇게 많이 가지고 다니는 것이 더 편할지, 반대로 부담만 될지는 알 수 없다.

방수 나일론으로 만든 ‘접는 개 밥그릇’

백팩 주머니나 자동차의 글로브 컴파트먼트에 넣고 다닐 수 있는 방수 나일론으로 안감을 댄 폴리에스터제의 접는 개밥그릇은 www.campmor.com에서 살 수 있다.


모기·날벌레 쫓아주는 ‘버즈오프’셔츠

야외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지만 모기를 비롯한 물것들이 겁나는 사람들을 위해 시애틀에 있는 ‘익스 오피시오’사가 내놓은 ‘버즈오프’ 라인의 의류는 천에 벌레를 쫓아주는 방패막이 접착되어 있다.
짧은 바지, 티셔츠, 재킷, 스웨트셔츠등이 있는데 아동용 티셔츠가 29달러, 남자 스웨트셔츠는 74달러다. 25번 빨래할 때까지 약효가 지속된다. 올해 처음 매장에 나왔고 www.exofficio.com등 웹사이트에서도 판매된다.

강철 케이블 장착한 ‘여행가방 자물쇠’

여행시 가방을 도둑맞을까 걱정되는 사람들에게 잘 팔리고 있는 것이 ‘루미락’이다. 뉴욕주에 있는 젤코사가 제작하는 18달러짜리 루미락은 여행가방과 스포츠 장비들을 함께 묶을 수 있는 긴 강철 케이블에 튼튼한 콤비네이션 자물쇠가 달렸다. 최근에 나온 더 길고, 더 큰 자물쇠가 달린 루미락 케이블 XL은 24달러다. www.zelco.com에서 살 수 있다.

<김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