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명 대상 조사 48% ‘이상증세’…젊은층 전립선염 발병 가능성 커
의자에 앉아 일하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 남성 절반 가량이 배뇨곤란 증세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 전문병원인 일중한의원(원장 손기정)은 IT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사무직 남성 150명을 대상으로 잔뇨감, 빈뇨감, 간헐적 소변, 급박뇨, 가는 소변줄기, 배뇨곤란, 야간뇨 등 7가지 항목의 배뇨곤란 증세를 조사한 결과 최근 1개월 사이에 3개이상의 복합적인 배뇨곤란을 경험한 경우가 48%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 중에는 3~4개 증상을 동시에 겸험한 경우가 20.7%(31명), 5~6개 이상이14.6%(22명), 7개 증상이 12.7%(19명)로 각각 집계됐다.
주 증상 빈도(복수응답)에서는 빈뇨감(75%)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잔뇨감(48.8%), 소변줄기 가늘어짐(41.7%), 간헐적 소변(41.7%) 등의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한의원측은 응답자 중 13%가 소변통증과 고환통, 전신 무기력증 등과 같은 중등도 이상의 전립선염 증세를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손 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20~30대 젊은층의 전립선염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회음부 통증과 소변통증, 빈뇨, 잔뇨감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를 찾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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