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 걸 목사)는 19일 오전11시 뉴욕한민교회(김정국 목사)에서 제6차 임원 및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중국 연변의 장애인교회 설립 성금 전달에 따른 문제는 다음 실행위원회 때까지 보류하고 교협 재정 도움을 위해 차기 총회가 열리기 전 두 번의 집회를 개최할 것을 임원회에 일임토록 가결했다.
회의 전 열린 예배는 김영환(협동총무) 목사의 사회, 조명철(홍보분과위원장) 목사의 기도, 김종덕(부회장) 목사의 설교, 김정국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종덕 목사는 설교를 통해 가롯 유다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예수를 파는 자가 되지 말자며 주를 위해 죽도록 충성하는 종들이 되자. 그러면 하늘나라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2부 회의에서는 중국 연변에 다녀온 이종명(교협 서기) 목사의 답사 보고가 있었다. 이 목사는 지난 7월 15부터 17일 사이에 중국 길림성 연길시 리민 7대에 있는 장애인교회와 복지관을 건축하기로 예정되었던 장소를 답사하고 돌아왔다. 연길시 리민 7대에 있는 건물은 이미 2003년 1월에 전인섭(51세 조선족)과 30만원(중국화폐)에 매매 계약을 했고 현 주인 전인섭은 2004년 2월24일 건물등록을 마쳤다며 사유건물 소유권증 1부와 공문서 2부를 첨가로 제출하고 이미 장애인교회 복지관 대지는 다른 사람에게 매매된 상태다. 이렇듯, 그곳의 사정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교협 지원금을 전달하는 것은 더 신중히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회원들은 중국 사정이 불확실하니 차기 임실행위원회 때까지 지원금 전달은 보류할 것을 가결했다.
한편 임실행위원회는 부회장 김종덕 목사의 교협 재정이 좋지 않다는 보고를 듣고 악화된 교협의 재정상태 회복을 위해 차기 총회가 열리기 전 두 번의 집회를 열어 재정을 보충할 것을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결정한 후 폐회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em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