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얼리니스트 오승정(12)양이 롱아일랜드 콘서버토리(학장 김민선) 주최 제 1회 국제음악경연대회 바이얼린 A부문(16세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오 양은 지난해 9월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입학, 강효 교수를 사사했으며 올해 9월부터 이작 펄만을 사사한다. 4살에 바이얼린을 시작,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김대환 교수를 사사한 오 양은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강효 교수와 이작 펄만을 만나 전문연주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지난 21일 뉴욕주립대학 웨스트 베리 캠퍼스에서 열린 국제음악경연대회 수상자 음악회에서 브루흐의 바이얼린 콘체르토 제 1번, 1악장을 뛰어난 테크닉과 탁월한 음악성으로 완벽하게 연주,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은 오 양은 특히 시벨리우스의 작품을 좋아한다.
열정적이면서도 웅장한 시벨리우스의 작품은 음악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 그는 또 열정적인 바이얼린 연주자 막심 벵겔로프를 좋아한다고.
9월이면 뉴저지 크리스킬 중학교에 입학, 학과수업과 음악 레슨을 병행하게 된다. 하루 5시간 이상 바이얼린을 연습하고 있지만 학과성적도 상위권. 기업은행 주재원으로 지난해 봄 뉴욕에 온 아버지 오혁수 씨와 어머니 김은진 씨는 승정이가 훌륭한 바이얼리니스트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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