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중국인 보험협 공동 세미나
보험인들과 업주들을 위한 워컴(종업원 상해보험) 세미나가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회장 서니 권)와 중국인보험인협회(회장 아이비 챙) 공동 주최로 27일 로즈미드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렸다.
1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룬 이 행사에는 ‘루이 알메이다 & 스테틀러 법률회사의 변호사들이 강사로 나와 올해 통과된 워컴 개혁법(SB 899)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참석자들 중에는 한인 보험인 40여명은 물론 호텔, 원단업계 등 한인 기업 관계자들도 포함돼 워컴이 비즈니스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게 했다. 버논의 한 원단업체 재무 책임자인 정모씨는 “회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워컴 보험료에 큰 차이가 난다”며 “종업원 200여명을 고용하는 우리 회사는 사기판별 시스템 강화 등의 노력으로 작년 연간 100만달러 수준이던 보험료를 올해는 70만달러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데이브 디엘 요율규제 담당 부국장 등 주 보험국 관계자 20여명도 참석, 소수민족 커뮤니티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워컴 개혁법 관련 세미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읽게 했다.
디엘 부국장은 “우리에게도 좋은 배움의 기회였다”며 “앞으로 한인 보험협회 행사에도 적극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의 성공에 고무된 한인보험협회와 중국인보험협회는 상호 협조를 통해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보고 앞으로도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교류를 계속하기로 했다.
<김장섭 기자>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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