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버리’ NBA 해설가 찰스 바클리가 필라델피아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에게 음담패설을 하며 성적인 모욕을 준 혐의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필라델피아 경찰국은 지난 27일 ‘32 디그리’란 나이트클럽에서 바클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바클리가 정식 기소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 8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76ers에 지명된 뒤 9차례 올스타팀에 뽑혔던 바클리는 정상급 파워포워드로서의 실력과 함께 코트 안팎에서 잦은 돌출행동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99년에 은퇴한 뒤 2000년부터 현재까지 TNT 방송사의 농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 시즌에는 휴스턴 로케츠의 중국인 센터 야오밍이 절대로 NBA에서 20점을 올리지 못한다고 큰소리쳤다가 내기에 져 당나귀 엉덩이에 키스를 했던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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