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받는 기분”
샤워헤드가 프라이팬 만하게 커지고 있다.
욕실 건축자재 업계에 따르면 예전에는 2인치 넓이 샤워헤드가 기본이었으나 요즘은 8∼12인치 넓이가 주종을 이루고 있고 심지어 14인치 넓이까지 찾는 소비자도 있다.
프라이팬만큼 넓은 샤워헤드는 1940년대 이전에 유행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기능화와 축소화가 주류를 이루면서 작아지기 시작했다가 최근 스파 물결과 함께 다시 인기를 타고 있다.
큰 샤워헤드는 처음에는 머드팩과 해초팩이 씻겨내려 가도록 하기 위해 스파에서 사용해 왔으나 주택 소유주들이 집 욕실에서도 스파 분위기를 내기 위해 폭포처럼 물이 한꺼번에 내려꽂히는 대형 샤워헤드를 찾고 있는 것이다.
또 90년대 말 대형 호텔들이 각종 편의시설 경쟁을 벌이면서 라스베가스의 만달레베이 호텔이 영국제 659달러짜리 레프로이 브룩스 샤워헤드를 30개의 스윗에 사용하면서 고급 호텔에서도 선보이기 시작했다. 대형 샤워헤드를 사용해 본 주택 소유주들은 “물줄기의 힘이 세서 마사지의 효과도 있기 때문에 피곤한 날이면 빨리 집 욕실로 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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