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뉴욕한국일보 편집국장 최복림(골프타운 대표)씨가 한국 <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최씨는 권위 있는 ‘시문학’ 시공모전에 10여편의 시를 응모, 이중 ‘나에게 들켰다’, ‘우체통’, ‘소음’ 등 3편의 시가 당선돼 신인 우수작품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미국 생활의 체험을 노래한 그의 당선작들은 순간적으로 떠오는 영감에 의해 쓴 매우 쉬우면서도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시들로 <시문학> 9월 호에 실렸다.
최씨는 시를 쓰기 시작한 지는 얼마 안됐지만 오랫동안 축적된 필력과 감성으로 지금까지 200 여편의 시를 완성, 올 겨울 첫 시집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고성에서 출생,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후 동아방송국에서 프로듀서로 4년간 근무했고 1975년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시립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현지 언론에 종사, 약 3년간 뉴욕한국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후 언론계를 떠나 뉴욕에서 14년째 골프샵 ‘골프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상집 <넓은 세상을 왜 좁게 사나>, 골프와 인생, 자연과 인간의 대화를 통한 삶의 에세이 ‘골프와 인생’이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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