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조명식씨가 30일까지 퀸즈 베이사이드 벨 블러바드 소재 뉴욕 왕성교회내 비전갤러리에서 17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조씨는 캔버스 위에 아크릴과 합성수지로 바탕화면을 만들고 그 위에 오브제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모두 11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난지도 부근의 상암동 언덕과 들판을 따스한 노란색과 오렌지색으로 빠르고 거친 붓 터치로 화면을 뒤덮은 후 그 위에 아스라한 추억의 저편에 남아있는 기억들을 더듬으며 편지봉투, 단추, 나뭇잎, 벽에 아무렇게나 그어진 낙서의 한 부분을 덧붙여 그가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감상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때로는 슬프고, 즐겁기도, 메마르고 황량하기도 한 아련한 어린시절의 추억들을 떠오르게 해준다.작가는 서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술세계대상전 대상과 창작미술협회 공모전대상 ,국전 특선. 중앙 미술대전 특선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장소: 47-24 Bell Blvd., Bayside,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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