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담배 전국서 극성 담배세 많아 밀매 유혹
미 세관에서 가장 많이 압류되는 물품은?
가짜 유명 브랜드 핸드백이나 고급 시계, 의류가 아니다. 밀수 단속에서 단골로 걸리는 이들 물품들을 제치고 가짜 담배가 세관압류물품 목록 1위에 올랐다. 가짜 담배는 최근 미전역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다.
연방 관계 당국에 따르면 가짜 담배는 2001년 500만 달러어치가 미국경지대에서 적발된 이후 급속히 늘어나 2003년에는 압류액이 4,500만 달러에 이른다.
최근 수년간 가짜 담배가 급격히 늘어난 주된 이유는 각 주정부의 높은 담배세금 때문. 뉴욕시의 경우 담배 한갑당 세금이 3달러나 포함돼 있다.
필립 모리스사의 대변인은 “가짜를 만들어 담배세만 포탈해도 엄청난 이익이 되기 때문에 가짜 담배 밀매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담배값이 오르니 흡연은 줄지 않건만 가짜 담배 밀매는 쑥 늘어난 셈이다.
미국서 팔리는 가짜 담배중 다수는 중국으로부터 밀반입된 것들이다.
극성을 부리는 가짜 담배에 관계당국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담배밀매방지법이 제정돼 알콜 담배 화약국(ATF)이 가짜 담배 적발을 위해 함정수사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중범으로 기소할 수 있는 밀매 액수도 6만달러에서 1만달러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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