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기독교방송(KCBN·사장 최은종 목사)이 올 가을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선교와 탈북자 지원사역에 중점을 두고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하는 방송국이 될 것을 다짐했다.
12일 맨하탄 리버사이드 교회에서 열린 ‘미주기독교방송 개국 14주년 및 사옥이전 기념 음악회’에서 최은종 목사는 KCBN은 앞으로 선교사역과 탈북자 지원 사역에 집중하겠으며 특히 사상적 혼란에 빠져들고 있는 대한민국의 좌경화를 막기 위해 명사들을 초청, 그분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옥이전을 기해 디지털 방송을 시작한다며 디지털 방송을 계기로 지구촌 어디에서나 청취할 수 있는 인터넷 방송(www.kcbn.us)도 함께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 음악회에 특별 초청된 인천 글로리아 사모 합창단(지휘 김윤식)은 절제된 앙상블로 ‘참 좋으신 주님’과 ‘주의 증인되리라’ 등 4곡을 연주했다. 인천글로리아 사모 합창단은 현재 뉴욕 열방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안혜권 목사가 창립한 합창단으로 목사님 사모님들로 구성된 미션 콰이어. 이번 뉴욕공연은 전체 단원의 절반 가량만 참가했으나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날 음악회는 NY Life Line Mission 오케스트라(지휘 유진웅)와 함께 한 뉴욕생명선 선교합창단, 뉴욕빌라델비아장로교회, 뉴욕실로암장로교회, 어린양교회, 뉴욕기독부부합창단 등 연합합창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뉴욕감리교회성가대(지휘 이문자), 엘림선교합창단(지휘 임한귀), 뉴욕기독부부합창단(지휘 소유영), 뉴욕한민교회성가대(이광주), 밀알선교합창단(지휘 이다윗)의 연주, 소프라노 조공자 교수와 피아니스트 김애자 씨, 두리하나선교단의 마영애 단장의 연주가 이어졌다.
특히 밀알선교합창단은 이날 아프리카의 토속적 느낌이 잘 드러난 ‘아프리카 알렐루야’를 각종 타악기와 함께 신명나게 연주,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음악회는 인천글로리아사모합창단과 밀알선교합창단, 회중이 함께 부르는 ‘평화의 기도’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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