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밀알장애인선교단(단장 최병인)이 주최한 ‘2004 밀알의 밤’이 12일 오후 퀸즈한인교회(담임 한진관 목사)에서 성대하게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특별한 이들이 꿈꾸는 평범한 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4개의 손가락이 빚어낸 예술의 깊은 경지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과 뇌성 마비 장애우로서 찬양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이정진 간사, 뉴욕밀알의 김세화 간사 등이 출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뉴욕밀알의 이사이기도 한 김철원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밀알과 씨앗’들의 열정적인 찬양과 글로리아 링어스(Gloria Ringers)핸드 차임 팀(음악감독 문호선)의 연주, 이정진 간사의 찬양과 간증, 바디워십, 김세화 간사의 간증, 이희아 양의 피아노 연주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특별 초청된 이희아 양은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와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 쇼팽의 ‘즉흥 환상곡’ 등을 최상의 테크닉으로 연주해 큰 감동을 전했다.
특히 뉴욕밀알장애우들로 구성된 글로리아 링어스 핸드 차임 연주 팀이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와 ‘좋으신 하나님’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글로리아 링어스는 지난 8월에 창단 이날 첫 번째 연주를 가졌다.
한편 최병인 단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이 사라져 예수 안에서 하나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 변화를 당부했다.
뉴욕밀알장애인 선교단은 지난 93년 최병인 단장에 의해 창단, 11년간 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사업을 위해 화요찬양모임, 병원전도방문, 사랑의 교실, 사랑의 캠프, 가정방문봉사, 밀알의 밤, 복지홈 운영, 방송선교 등을 전개하고 있다. 후원문의 718-445-4442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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