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국문인협회(회장 송상옥)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미주문학상’의 올해 수상자로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김정기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김씨가 지난 6월 펴낸 4번째 시집 ‘꽃들은 말한다’(시문학사 출간)이며 이 책에는 서울의 ‘월간 시문학’(2004년 5월호), 계간 ‘동서문학’(2004년 봄호), ‘뉴욕문학’, ‘워싱턴 문학’, ‘문학세계’를 통해서 발표한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충북 음성 출신인 김시인은 72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 79년 뉴욕으로 이주한 후 꾸준히 시작활동을 해오며 미동부 한국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이 상은 미주지역의 한국문학상 중 권위 있는 상 중의 하나로 마종기, 송상옥, 박남수, 고원 씨 등이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미주문학상 시상식은 9월 23일 오후 7시 L.A.한미교육원에서 열리는데 김씨는 미국에서 모국어로 시를 쓰다가 이번 미주문학상을 수상하게되어 기쁘다. 앞으로 좀더 어휘에 대해 고민하면서 시공부를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