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최정숙 권사·음악감독 양재원)이 오는 10월3일 저녁 7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 목사)에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종합복지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음악적 도약을 추구하고 있는 권사선교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효신장로교회에 모여 4시간씩 맹연습하고 있다.
권사선교합창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작곡가 김기영씨의 ‘참 좋으신 하나님’과 백진희씨의 ‘나의 하나님’ 등 화성과 보칼 보이싱이 뛰어난 순수 한국 합창곡 5곡을 연주하며 조앤 크루거의 ‘거룩한 주님’을 비롯 합창명곡 ‘쿰바야’, ‘Pie Jesu’, ‘하나님의 나팔소리’ 등 총 12곡을 모두 외워서 연주한다. 또한 흙으로 만든 피리인 오카리나 연주와 크리스탈 벨 링어스의 핸드벨 연주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연주회를 위해 한국에서 특별 초청된 홍경희씨의 오카리나 연주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정숙 단장은 지난해 추진됐던 KCS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연주회를 통해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완성도 높은 합창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모든 단원들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사선교합창단은 지난해 정기연주회를 통해 모아진 7,000달러를 KCS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기금으로 기부했었다.

권사선교합창단은 지난 2001년 9월11일 창립, 양로원 연주와 사랑의 음악회, 커뮤니티를 위한 정기연주회 등을 개최,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찬양사역을 감당하고있다. 공연문의 917-658-3181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