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을 맞아 한인들이 밀집한 퀸즈 플러싱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이 잇따라 선보인다.
퀸즈 칼리지 콜든센터와 플러싱 타운홀, 퀸즈 디어터 인 더 팍 등 퀸즈의 주요 공연장에서는 2004∼2005년 시즌 동안 재즈, 클래식 음악, 연극, 현대 및 민속 무용,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퀸즈 콜든센터는 종종 한국 예술인들이나 한인 음악가들의 공연무대가 되기에 한인들에게는 친숙한 공연장. 11월21일 필리핀계 피아니스트 세실 리카드의 레프렉홀 독주회를 시작으로 새 시즌 공연에 돌입한다.
클래식 연주자로는 한인 세자매 앙상블 ‘안트리오’,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 바이얼리니스트 엘마 올리베라, 첼리스트 데이빗 핀켈과 피아니스트 우한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파격적인 의상과 독특한 음악으로 화제를 뿌려온 마리아(첼로), 루시아(피아노), 안젤라(바이얼린)의 안트리오는 내년 4월16일 오후 3시와 6시 레프렉홀(Lefrak Concert Hall) 에서 두 차례 연주회를 갖는다.
안트리오는 마이클 나이먼의 ‘옐로 비치’, 켄지 번치의 ‘스윙 시프트’, 데이빗 벨라크리시난의 ‘스카이 라이프’, 도어스 그룹의 ‘라이더스 온 더 스톰’ 등 재즈, 팝, 클래식 등이 가미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연주해오며 클래식에 대한 선입견을 부수는데 앞장서왔다.
이번 퀸즈 콜든센터 새 시즌 연주회에서도 독특한 클래식 음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콜든센터는 중국 민속 무용단(2005년 1월22일 오후 2시)과 일본 다이코 드럼 연주 그룹인 ‘소 다이코’(2005년 5월7일) 공연 등 아시안 전통 무용들도 소개한다.
온 가족이 즐기는 작품으로는 퍼포먼스 ‘클라라의 꿈: 재즈 ‘호두까기 인형’, 뮤지컬 ‘미녀와 야수’, 러시안 아메리칸 어린이 서커스 공연이 있다.
플러싱 타운홀의 주요 공연으로는 재즈 콘서트를 빼놓을 수 없다.
타운홀은 10월15일부터 내년 6월3일까지 재즈 뮤지션들을 초청한 8차례의 라이브 재즈 콘서트와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도 마련했다.
11월13일, 12월4일, 2월26일, 4월16일, 5월21일 토요일 저녁 8시 클래식 연주회를 열고 2월4일 유명 대만 바이얼리니스트 초리앙 린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팍에 위치한 ‘퀸즈 디어터 인 더 팍’(Queens Theatre In the Park)은 10월1일부터 내년 5월22일까지 연극, 무용, 민속음악, 라틴 문화 축제, 흑인 문화 축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공연 등 모두 130 여개의 다양한 공연을 보여준다.
퀸즈 계관시인으로 선정된 한인 시인 박이슬씨가 시즌 첫날인 10월1일 오후 8시 스튜디오 극장에서 음악과 노래가 어우러진 시낭송회를 열며 관객들과 만난다.
무용에는 모믹스와 폴 테일러 무용단, 푸에르토리코 콘시에르토 발레단, 트리니티 아이리시 무용단이 출연하며 스페인,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음악으로 이어지는 민속음악의 향연도 펼쳐진다. 서커스와 인형극, 발레 등 어린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들도 있다.
■Colden Center
▲장소: Queens College, Flushing
▲웹사이트: www.coldencenter.org
▲문의: 718-261-7063
■Flushing Town Hall
▲장소: 137-35 Nothern Boulevard, Flushing
▲웹사이트: www.flushingtownhall.org
▲문의:718-463-7700x222
■Queens Theatre In The Park
▲웹사이트: www.queenstheatre.org
▲문의: 718-760-006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