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젊은 정상급 연주자들이 10월21일 맨하탄 파크 애비뉴 소재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가을 실내악의 밤을 연출한다.
김하나(클라리넷), 허난(플릇), 오유진(피아노), 김예리(피아노), 세수코 아키자와(오보에)는 이날 오후 7시 맨하탄 파크 애비뉴의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KMF) 주최, 뉴욕한국문화원 후원의 실내악 콘서트를 갖고 아름다운 현대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
부부 연주자 김하나, 허난씨는 지난 6월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열린 KMF 버추오소 콘서트에서 보여줬던 환상의 호흡으로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이들 부부는 일본계 오보에 연주자 아키자와와 함께 리드미컬하고 영국 민속음악이 가미된 말컴 아놀드의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을 위한 디베르티멘토 Op.37’과 클라리넷, 플룻, 오보에, 피아노(오유진)가 어우러진 다리우스 밀하우드의 매우 강렬한 ‘소나타 Op.47’, 생상스의 경쾌한 멜로디 ‘덴마크와 러시안 멜로디에 의한 카프리스’(Caprice on Danish and
Russian Airs, Op.79)를 선사한다.
클라리넷 연주자 김하나씨는 마이어 카프만의 재즈풍이 강한 클라리넷 독주곡 ‘문플라워스, 베이비’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김씨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오피어스 챔버 오케스트라’, 뉴욕시티 오페라 오케스트라,
리버사이드 심포니, 주피터 심포니, KBS 교향악단 등에서 연주하며 미국, 유럽,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연주경력을 쌓았다.
서울 음대와 맨하탄 음대 대학원을 졸업, 부인 허씨와 함께 뉴욕신포니에타, 현대 음악 앙상블 ‘사운드 클락’, 지난해 창단한 클라리넷, 플롯 피아노의 ‘트리오 알파 3중주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리스트의 곡을 독주하는 피아니스트 김예리씨는 2000년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콩쿠르 입상자로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과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맨하탄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뉴욕시립대 대학원 센터에서 박사과정에 있다.피아니스트 오유진씨는 뉴욕과 유럽, 한국에서 연주했고 현 사운드 클락에서 활동하고 있다.
▲장소: 460 Park Avenue at 57th Street
▲문의: 212-759-955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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