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작가 신형섭씨가 10월2일부터 11월6일까지 롱아일랜드 헌팅턴 소재 알판 갤러리에서 신작 15점을 전시하는 개인전을 갖는다.
곤충 설치작가로 유명한 신씨는 지난해부터 핏줄, 뿌리, 세포 모양 등 오르가닉(유기체적인)한 형태의 추상적인 설치작업을 시도, 4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플라스틱 타이와 전선, 전구, 소켓, 클램프 등 일상생활 용품을 이용한 설치작을 선보인다,
쓰다 버린 생활 용품을 소재로 한 점에서 기존의 곤충 설치작과 맥락을 같이 하나 보다 추상적인 형태로 자연의 생성 과정을 표현한다.그의 신작들은 빨강, 보라, 파랑 등 보다 화려한 색상에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 뉴욕 스쿨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2000년부터 뉴욕에서 활동해왔다. 2001년 로워맨하탄 컬처 카운슬(LMCC) 레지던스 작가로 선정돼 9.11 테러로 무너진 월드트레이드센터 92층 LMCC 아트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월드 뷰스’ 작가 중 한 명으로 뉴뮤지엄 그룹전에 참여했고 브루클린 ‘뱀’(BAM, Brooklyn Academy of Music) 초대전, 뉴저지 알자이라 현대 미술센터 초대전 등을 가졌다.
11월23일∼12월23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 특별 기획전 ‘그린라이트: 젊은 작가 20인전’의 참여 작가로도 선정됐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월2일 오후 5~7시.
▲장소:2 West Carver, Huntington, NY
▲문의: 631-423-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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