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얼리니스트 김백겸씨가 10월10일 오후 8시 맨하탄 머킨 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 셀레브레이트’(Orchestra Celebrate)와 협연한다.
뉴욕필의 음악감독 로린 마젤 지휘자의 제자인 로린 셀레스트 팍스 지휘자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셀레브레이트는 뉴욕의 문화 다양성을 추구하는 오케스트라로 다민족 단원들로 구성돼 있고 여러 나라 작곡가들의 음악을 알리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케스트라와 베토벤의 ‘바이얼린 협주곡 Op.61’을 연주한다. 현재 독일 쾰른 음대에 재학중인 그는 9세 때 미국으로 유학와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서 고 도로시 딜레이 교수에게 사사했고 풍부한 음악적 상상력으로 주목받았다.
애스팬 여름음악 캠프 참가, 줄리어드 음대 폴 홀 독주회 등 연주경력을 쌓았고 99년과 2000년 뉴욕 밀레니엄 콘서트에서 두차례 화려한 데뷔 무대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해금을 바탕으로 한 한국 현대 음악인 해금과 현을 위한 ‘황혼의 노래’(Song In the Dusk, 이진용 작곡)가 오케스트라에 의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연주되고 한인 연주가가 초청된 한국 클래식의 밤을 장식한다. 오케스트라는 이 곡외에도 베토벤 교향곡 4번을 들려준다.
▲장소: 129 West 67th Street, NY
▲티켓 문의: 212-501-3330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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