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농부들은 수요 증가로 수입도 증가하고 있지만 큰 농장들의 이 분야 진출로 경쟁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샌타크루즈에 있는 오개닉 파밍 리서치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유기농산물 판매는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을 정도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도 올라 지금까지는 농부들에게 짭짤한 수익을 올려줬다.
그러나 유기농 농사가 연간 90억달러 시장 규모로 커지면서 500에이커의 대형 농장들이 농지의 일부분을 유기농지로 돌리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오개닉 식품의 가격 하향을 부채질하고 있어 소규모 오개닉 농장들을 위협하고 있다.
실례로 캘리포니아 볼리나스에서 3에이커 농장에서 케일, 차드, 레터스 등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는 데니스 더크는 수확의 79%를 인근 100마일 이내의 파머스 마켓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팔고 있다.
가격이 다소 비싸도 유기농산품이라 소비자들이 믿고 사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왓슨빌에서 50에이커의 농장을 경영하며 딸기와 레스베리를 유기농으로 기르고 있는 바네사 보켄호임은 요구르트 회사와 고급식당 호텔 등에 물건을 대고 있는데 유기농에 새롭게 뛰어든 수백에이커의 대형 농장과 경쟁하기 위해 농산물을 다변화해야 할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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