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세계사 일화선원(선원장 석보화 스님)은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콜로라도 록키산에서 연례 선 수련회를 가졌다.
석보화 스님은 연례 선 수련회 중인 15일, 보울더에 있는 나로파 불교대학교 초청으로 참선 강좌도 실시했다. 보화 스님은 ‘딱 맞는 ‘(Succinctly Speaking)이란 주제의 법문을 통해 진리는 결국 하나로 돌아가지만 이 하나가 어디로 돌아가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사랑
이 꽃 필 것이라며 조주 선사의 ‘만법귀일’(萬法歸一)이라는 화두를 말했다.
석 스님은 진리는 부재산야(不在山野)라, 성인과 범부에 구속되지 않거늘 어찌하여 저 산은 높이 솟았는가?라고 질문하고 록키 산의 바위가 붉다라고 말했다.
지안 트리코미 불교학과 디렉터는 스님의 선 법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스님의 가르침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법회는 석 스님의 법문, 좌선, 포행,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뉴욕조사선협회의 김영임씨의 젠 드럼(Zen Drum) 공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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