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가입자 사용시간의 50~70%만 통화
셀폰 이용자들이 실제 사용하는 시간의 2배에 달하는 돈을 요금으로 지불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J.D파워&어소시어츠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60%가 셀폰을 소유하고 있으며, 유지비로 월 평균 53달러를 쓰지만 실제 사용 분수는 해당플랜에 제공된 분수의 6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언제나 쓸 수 있는(anytime) 분수의 72%, 그리고 밤 또는 주말 분수의 51%만이 사용돼 결과적으로 불필요하게 돈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 같은 딜레마를 모르거나, 또는 알면서도 귀찮다든지, 플랜을 줄였다가 분수 초과로 낭패를 볼 것을 염려, 그냥 지내고는 한다.
사실 섣불리 플랜규모를 줄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자칫 계약한 분수의 10%만 넘으면 고지서 액수가 2배로 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쓴 만큼 지불하면서 돈 낭비를 안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셀폰, 제대로 알고 쓰기 위한 조언’은 다음과 같다.
▲지난 6개월 간 당신이 구입한 애니타임 분수와, 실제로 사용한 분수를 비교하라: 밤과 주말에 제공되는 공짜 분수는 고도의 세일즈 전략이다. 대부분의 셀폰 이용자들은 그 분수의 상당 부분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사용시간에 맞는 플랜을 찾아라: 사용시간이 매월 비슷하다면 그 규모에 맞는 플랜을 선택하고, 다르다면 싱귤러의 ‘롤오버’ 옵션이 적당하다. 매월 크게 변한다면 사용분수를 조절할 수 있는 스프린트의 ‘뉴 페어 앤 플렉서블’ 플랜을 추천할 만 하다. 전화플랜을 비교하는 웹사이트 ‘www. myrateplan.com’의 창업주 앨런 키터는 “커버리지 지역이 아닌 곳에서 매월 30분 이상 쓰는 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내셔널 플랜을 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텍스트 메시지와 웹 서핑 등 데이터 서비스 내역을 살펴라: 예를 들어 스프린트의 경우 메시지 100개를 보내는 값은 5달러, 개당은 5센트다. 넥스텔은 같은 가격에 메시지 300개를 보내고, 개당으로는 2센트다.
▲대리점과 상의하라: 내역서를 분석해도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면 셀폰을 가입한 대리점을 찾아가 상의하는 게 좋다. 대리점으로선 손님을 경쟁업체에 잃을까봐 최상의 조건을 찾아주려고 노력할 수 밖에 없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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