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팔츠 뉴욕 주립대 대학원 과정에 있는 전범주(사진)씨가 가장 영향력 있는 조각재단인 뉴저지의 ISC(International Sculpture Center) 주최 조각작품 공모전에 당선됐다.
전씨는 ISC가 북미를 비롯 전 세계 대학의 조소과 교수들이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04년 현대조각 공모전 수상작가 중 한 명으로 9.11 테러 후 미국의 외국인 출입국심사 강화와 지문날인 등을 비판하는 작품을 출품했다.
’Scarlet Letter’란 소설 제목을 딴 이 작품은 비닐 옷으로 대변되는 개인에 대한 국가권력의 통제의도와 지문을 상징하는 개인의 사적 정보를 형상화한 것으로 뉴욕주립대 대학원 본부에서 주최한 2004년 대학원 연구 장학공모 수상작이기도 하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100여 점이 출품돼 이중 22개 작품이 뽑혔다.
전씨는 대전 목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 2002년 석주문화재단의 전액 장학금을 받고 뉴욕으로 유학 왔다. 뉴팔츠 주립대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중이다.
지난 6월 피닉스 갤러리 주관 국제 공모전 수상, 너처 아트 갤러리 초대전 등 경력을 갖고 있고 10월9일부터 7개월간 ISC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갖게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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