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 은행들이 한인 등 아시안들의 주택구입을 장려하기 위해 8,000달러를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많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권장된다.
무상 지원 프로그램은 은행에 따라 가족 구성원 수에 상관없이 가구당 연소득이 7만6,000~7만9,000달러 미만인 첫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주택구입 조건은 코압이나 다세대 주택은 허용되지 않지만 콘도나 1가구 주택을 구입하고 또 구입하려는 주택의 위치가 센서스 자료 기준, 중·저소득층 지역인 조건을 갖추면 8,000달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외 신용점수 620점 이상, 두 달치 은행거래 내역서, 2년간 세금보고 기록, 한 달치 월급 명세서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주택구입시 2년치 소득세 납부 기록만 필요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주택을 거래한지 3년이 지났으면 첫 주택구입자로 간주된다.
이와 관련, 주택문제 상담 및 서비스 전문 비영리기관인 아주인 평등회(AAFE)는 지난 18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의 카를로스 모랄레스 금융담당관을 강사로 초청, 한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택구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랄레스 금융담당관은 ▲한국에서 돈을 송금했거나 친척에게 빌린 경우 현찰 대신 수표로 받아 기록을 남길 것 ▲거액인 경우 일정액씩 나눠 매달 정기 입금할 것 ▲계돈을 다운페이먼트로 이용하고자 하면 계돈 형성과정을 공식 문서로 남겨둘 것 등을 조언했다.
현재 뉴욕 일원에서는 BofA 뿐 아니라 대다수의 미국계 주류 은행에서도 8,000달러를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 5~10% 또는 노다운(0%) 다운페이먼트나 수입증명 없이 주택을 구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어 통역을 제공한 아주인평등회는 8,000달러 지원금을 받고도 다운페이먼트가 부족한 주택구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저리의 융자를 별도 제공하고 있다.
또 주택구입에 관한 상담 및 각종 서비스 혜택은 물론, 시가보다 5% 할인된 가격의 주택매물도 보유하고 있어 당 기관을 통한 주택구입도 가능하다. ▲문의: 212-964-2288(교환 214, 앨렌 리)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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