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다루듯 부드럽게 운전’
개스값 절약 비결
“개스 값 걱정할 정도의 경제 사정이라면 SUV나 연료 효율이 낮은 고급 차를 타지 말라.” 맞는 말이다. 그러나 한번 넣으면 30여달러면 되던 것이 요즘엔 50여달러로 올라가니 한 달이면 차 한 대당 100여달러의 개스 값이 더 나가고 두 대면 200여달러. 200여달러면 두 아이 한글 과외를 시킬 수 있는데…. 개스 값 걱정이라곤 하지 않던 고급 SUV 소유주나 검소한 4기통 승용차 소유주나 요즘은 모두 솔솔찮게 새나가는 ‘과외 돈’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다. 고유가 시대, 개솔린 값 아끼는 방법 좀 알아보자.
트렁크는 가볍게, 필터 정기적 교체타이어 압력 월 1회 조절
급브레이크 삼가, 최고 60마일로
“천천히, 스무스하게 그리고 정기적인 관리.”
파이어스톤 타이어 & 서비스센터의 미전국 대변인 트리샤 해싱어는 개스 값 줄이는 요령을 간단하게 앞에 3가지로 지적하고 있다.
제한속도 상한선에서 5∼10마일만 속도를 낮춰도 연료효율이 10%는 증가한다고. 70마일로 가지 말고 60마일로만 다니고 갑자기 속도를 높이거나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스무스하게, 점진적으로 액셀레이터를 밟고 브레이크를 다루라는 것이다.
이 외의 관리사항은 다음과 같다.
■정기관리
˙타이어 압력은 한 달에 한번씩은 점검해야 한다.
한 달에 1파운드 정도는 바람이 빠지는데 이는 자동차를 앞으로 나가게 하는데 커다란 장애요소로 등장해 힘을 빠지게 만들고 그만큼 힘을 내려면 개솔린이 더 많이 필요하다. 매뉴얼에 맞춰 타이어 압력을 조정해 준다.
˙연료 필터를 제때 교체해 준다.
매 3만6,000∼4만8,000마일마다 교체해야 하는데 이를 간과하면 잡티와 먼지가 필터에 끼어 연료 인젝터와 엔진에 무리를 일으키고 연료 효율을 떨어뜨린다.
■공기저항을 줄인다.
세차와 왁스를 자주하고 트렁크는 가볍게 비운다.
연중 몇 번 쓰지도 않는 차 지붕 위 랙도 치우면 차가 달릴 때 공기저항이 줄어든다.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면 개스가 덜 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산이다.
오히려 자동차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는 것이 공기저항을 줄여 연료효율을 높인다.
■개솔린을 자주 넣는다.
개솔린이 다 떨어졌다는 붉은 불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개솔린이 너무 바닥을 치면 탱크 밑바닥에 깔려 있던 타르 찌꺼기가 올라와 필터를 막고 엔진에 퍼지면 모든 것이 뻑뻑해진다.
<정석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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