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등 렌트 프로그램 운영
영화·신문·TV쇼등 시청
올 가을부터 미 항공사들이 승객들의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휴대용 개인 전자제품을 렌트해 주기 시작해 장거리 비행기 여행의 지루함을 막아주고 있다. 항공사들이 대여해 주고 있는 휴대용 전자제품으로 승객들은 아직 시중에 나오지 않은 영화 비디오를 자기 자리에서 골라 보거나 TV쇼를 볼 수 있으며 심지어는 신문과 책, 잡지도 볼 수 있다.
전세계에서 제일 큰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오는 11월부터 기내 승객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인 PEA(Personal Entertainment Appliance)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로써 이 항공사의 1등석과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좌석에서 휴대용 전자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일반석 승객은 6∼8달러의 서비스비용만 지불하면 시중에 아직 나오지 않은 영화도 보고 전자 신문 및 전자 책도 볼 수 있다.
이 외에 버진 애틀랜틱 항공사도 10월부터 위와 비슷한 프로그램인 YES(Your Entertainment System)를 일부 747기에 운영할 방침이고 알래스카 항공사, 하와이안 항공사, 젯츠고우, 라이네어 등의 소형 항공사들도 digEplayer라는 이름으로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항공사들이 승객들에게 소형 휴대용 전자제품을 대여하는 것은 팬시한 인공위성 TV를 설치하거나 무선 인터넷을 가설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데다가 승객들은 대형 스크린으로 보기 싫은 영화를 보는 것보다 자신의 구미에 맞는 영화를 자기 자리에서 선택해 볼 수 있는등 항공사와 승객의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켜 주기 때문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직은 작은 항공사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이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구 대여가 승객들의 반응여부에 따라 점차 대형 항공사로 확대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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