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날 바지단 젖지않고 바람에도 안날려
그린 필드에 니커즈(knickers)가 되돌아오고 있다.
스윙을 조절할 수 있는 고성능 골프 클럽, 코스의 지도와 거리를 파악할 수 있는 휴대용 GPS 등 골프장비가 나날이 현대화되고 있는 마당에 20세기 초 니커즈를 입고 그린 위에 나타나는 골퍼들이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웹사이트 소매상 Golfknicker.com에 따르면 2001년부터 니커즈의 매상이 매년 배로 증가, 올해는 1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오리건의 골프용품 제조업체 피콜로 파조 USA도 올해 니커즈의 매상이 지난해에 비해 30% 나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니커즈에 어울리는 양말과 셔츠 등도 함께 몇 개의 패턴으로 니커즈를 내놓고 있는 Onlygolfgifts.com도 큰폭 매상 증가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영국식 골프웨어인 이 니커즈는 바지 단이 무릎 아래에서 끝나며 벨트나 벨크로로 되어 있어 조정이 용이하다.
바람 부는 날 바지가랑이가 날리지 않고 비온 후 습한 날 바지 단이 젖지 않는 장점이 있어 기능성 좋아하는 현대 골퍼들이 다시 찾고 있다.
몇몇 맘&팝샵을 비롯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50∼200달러로 대중적이지만 직이나 캐시미어로 된 일부 맞춤 니커는 275∼1,45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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