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미주전법40주년 기념행사가 3일 오후4시 플러싱고등학교에서 열렸다.
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1부 미주현대불교 창간15주년 기념행사, 제8회 모범신행상 시상식, 2부 미주전법 기념행사, 참석한 스님 및 신행단체 소개, 도범 스님의 대회사, 성오 스님의 환영사, 축사, 미주한국불교 토대를 닦은 법안 스님, 대원 스님, 도안 스님, 광복 스님에 대한 꽃다발 증정, 축가, 답사, 미주한국불교 최초의 계첩 기증, 서경보 스님과 함께 탬플대학에서 공부한 사람들의 증언, 미주한국불교 40년 기념 강의 및 슬라이드 상영, 박진영(아메리칸대학교) 교수의 미국에서 한국 불교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이민영(전 동국대학교) 교수의 미주한국불교의 나아갈 방향, 김영근(미주현대불교) 발행인의 미주한국불교 40년사 슬라이드 상영, 3부 축하공연과 장기자랑으로 이어졌다.
도범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미주 한국불교 40년 세월을 뒤돌아보고 다가오는 세월은 준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민의 역사가 깊어지고, 물질의 팽배에서 오는 문화적 황폐함을 추슬려야 하고 2세들에 대한 정체성 혼란을 위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오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포교와 설법은 부처님의 원력을 이 땅 위에 충만케 하기 위함이라는 말씀을 명념 하면서 우리가 처해 있는 곳에서 주인 의식과 원력을 가지고 열심히 수행하고 전법 한다면 머지 않아 불법의 태양은 빛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동봉 정대룡 (재)대한불교 일붕선교종 이사 겸 총무원장은 미주전법 40주년을 맞아 미국의 동부와 중부, 서부 그리고 하와이 등 전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여러 사찰의 스님들과 신행단체를 비롯한 불교신자, 즉 미주 전 지역을 대표하는 스님과 조계종을 비롯하여 태고종, 진각종, 보문종 등 미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종단의 스님과 불교 신도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으로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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