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은행 이어 한아름 12월 개점 앞두고 상가분양 한창
필라 서부 외곽 지역인 델라웨어 카운티 어퍼더비 타운 십 내 터미널 스퀘어 인근 지역에 대형 한인 상가와 은행 등이 들어서면서 제 2의 한인 상권 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필라 최대의 동양 식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아름 프라자는 오는 12월 말 터미널 스퀘어에 있는 오뚜기 식품 자리에 어퍼더비 한아름 지점을 개점한다는 목표 아래 한창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아름은 이에 앞서 오는 14일(목) 낮 2시 공사 현장 옆에 있는 우래관 식당에서 어퍼더비 한아름 공개 분양 설명회를 갖고 여기에 입주할 30여 개 업종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어퍼더비 한아름은 1층(1만3,000스퀘어 피트 규모)에 동양 식품점, 2층(2만 스퀘어 피트 규모)에 종합 쇼핑센터로 구성되며 이번 분양 설명회는 2층 쇼핑센터에 입주할 식당, 제과점, 학원, 약국, 여행사, 미용실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 한아름 프라자는 어퍼더비 지점과 인근 지역 지점에서 근무할 직원들을 모집하고 있어 대대적인 고용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김건엽 필라 한아름 지점 부장은 “이 지역에는 경쟁 업소가 없고 하루 평균 1,000여명의 유동 인구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돼 필라 인근 지역에서 새로운 노른자 상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투자 가치가 높은 어퍼더비 한아름 분양 사업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215-782-1801.
한편 이에 앞서 지난 9월 30일 터미널 스퀘어 동쪽 지역 롯데 쇼핑센터 건물에서 개점한 노아 은행 어퍼더비 지점(로얄 아시안 뱅크 지점장 김학준)은 이 지역과 필라 시 69가, 52가 지역에서 사업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김학준 지점장은 “이 지역에 처음으로 한인 계 은행이 들어섰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하루에 2-3명이 신규 구좌를 개설하고 있어 성공적인 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아은행 어퍼더비 지점은 한인 집중 거주 지역인 인근 브린모어, 하버포드 등지의 동포들에게 편의를 주기 위해 매주 월요일은 오전 7시 30분 개점, 매주 목요일은 오후 7시까지 영업 등의 신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어퍼더비 타운 십에 한인들이 둥지를 틀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로 오랜 역사를 지녔다.
원래 이 지역은 필라 도심를 동서로 관통하는 마켓 스트리트와 직접 연결돼 20-30분밖에 걸리지 않는데다가, 필라 도심을 관통하는 전철의 종점인 터미널 스퀘어가 위치하고 있는 등 교통 여건이 좋아 일찍이 한인들이 찾았다.
특히 작고한 신필균 전 필라 한인회장이 오뚜기 식품 슈퍼마켓을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많은 한인들이 찾아와 이 지역 부동산에 투자한 한인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레이몬드 쉐이 어퍼더비 시장은 노아 은행 개점식에 참석해 “어퍼더비 시에서 터미널 스퀘어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4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해 앞으로 면모가 달라질 전망이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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