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낳은 수영 수퍼스타 마이클 펠프스는 지난 주 인디애나폴리스의 콘세코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 200미터 자유형에서 우승했다. 펠프스가 세운 1분 43초59는 미국 신기록이고 사상 네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펠프스의 활약으로 미국은 첫 날 다섯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여름 개최됐던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최고의 수영 스타로 떠오른 올해 19세의 펠프스는 너무나 많은 메달을 획득, 기자회견때 어떤 메달을 목에 걸 지 망설인다고 주변에서는 전한다.
펠프스는 올림픽 200미터 접영과 200미터 개인 혼영 등 개인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는 또 계영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다른 두 개 종목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 선수가 대회에서 총 여덟 개의 메달을 딴 것은 미국이나 과거 소련이 보이코트로 불참한 올림픽을 제외하고 사상최고 기록이다.
펠프스의 코치 밥 보우먼은 최근 미시건 대학 수영 코치로 부임했다. 하지만 펠프스는 광고 계약 등으로 이미 백만장자가 됐기 때문에 미시건 대학 수영팀에 합류해서 경기를 할 수는 없다. 대신 이들과 훈련만 같이 하고 있다. 펠프스는 대학에서 스포츠 마케팅이나 스포츠 비즈니스를 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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