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양키 어빙’
생애 마지막 18개월간 감독
영화 ‘수퍼맨’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낙마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채로도 재활과 사회운동에 적극적이었다가 지난 10일 52세로 타계한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가 생애 마지막 18개월간 감독해 왔던 유작이 오는 2006년 전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리브를 감독으로 ‘양키 어빙’이라는 가제가 붙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어온 제작팀 IDT(팀장 스티븐 브라운)은 12일 “리브가 감독으로 심혈을 기울였던 이 영화는 그의 직접적 지휘 없이도 계속될 만큼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며 꼭 완성시켜 그의 정신을 스크린에 살려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브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타계하기 직전까지 매달렸던 양키 어빙은 우울증에 걸린 가난한 소년이 전설적 홈런왕 베이브 루스와 친구가 되면서 결국 양키스를 우승으로 끌어내는 득점을 한다는 내용이다.
리브는 하반신 마비 후에도 영화 감독을 하고 1998년에는 히치콕 감독의 명작 ‘이창’의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리브가 사지마비의 여성이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실화를 바탕으로 감독한 영화 ‘브룩크 엘리슨 스토리’도 이달 말 A&E 네트웍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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