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즌틀리 퍼펙트·버드스톤·아제리등
오늘 브리더스컵 클래식서 자존심 대결
명예의 전당 회원인 리처드 만델라 트레이너가 돌봐주고 있는 ‘플래즌틀리 퍼펙트’는 우승할 경우 2004 ‘올해의 경주마’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작년 켄터키더비 우승마 ‘퍼니사이드’.
“올해 최고 명마는 나야 나!” 경마 최강전 브리더스컵 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사표들 던진 트레이너들이 저마다 이번 대회서 우승만 하면 자신이 조련한 말이 ‘올해의 경주마’상을 타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30일 텍사스주 그랜드 프레어리의 론스타팍에서 열리는 대회 메인이벤트의 라인업이 그만큼 쟁쟁한 것만은 사실이다.
지난 5월 켄터키더비와 프릭네스 스테익스를 휩쓸며 3관왕의 기대를 부풀렸던 ‘스마티 존스’가 ‘올해의 경주마’상의 선두 주자였으나 발 부상을 이유로 일찌감치 은퇴한 마당에 ‘스마티 존스’의 트리플크라운 꿈을 깬 장본인 ‘버드스톤’이나 브리더스컵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플래즌틀리 퍼펙트’, 또는 대회 사상 첫 암말 챔피언을 노리는 ‘아제리’중 하나가 우승하는 날에는 대선에 버금가는 대혼전으로 돌변할 추세다.
‘버드스톤’의 트레이너 닉 지토는 이에 대해 “이미 스마티 존스를 꺾었다. 그리고는 트레버스 스테익스에서 우승, 벨몬트 스테익스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거기에 브리더스컵 클래식 타이틀까지 더하면 ‘올해의 경주마’는 당연히 ‘버드스톤’이다”라고 말했다.
가장 많은 돈이 베팅될 것으로 예상되는 ‘플래즌틀리 퍼펙트’의 트레이너인 리처드 만델라도 똑 같은 소리를 한다. 올해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까지 날아가 세계 최고 상금 대회 두바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퍼시픽 클래식에서도 이겼는데 브리더스컵 2연패까지 달성하면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한다.
이밖에도 올해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로지스 인 메이’(5전5승)와 ‘고스트잽퍼’(3전3승)도 만만찮다.
브리더스컵 사무국에서 발표한 모닝라인(예상 배당률)은 다음과 같다. ‘플래즌틀리 퍼펙트’ 5대2, ‘고스트잽퍼’ 3대1, ‘로지스 인 메이’ 5대1, ‘버드스톤’과 ‘퍼니사이드’ 6대1, ‘아제리’ 15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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