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렌터카
미국에서 유일하게 달러 렌터카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케빈 김 대표(오른쪽)
지난 65년 LA에서 창립된 ‘달러 렌터카’(Dollar Rent a Car)는 에이비스, 허츠와 함께 미국 3대 렌터카 회사 중 하나다.
미국의 260개 지점을 포함, 전세계 26개 국가 400개 달러 렌터카 지점이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만 해도 미국에만 7만5,000대, 전세계에 총 18만8,000대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서, 또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인이 운영하는 달러 렌터카 프랜차이즈가 LA 한인타운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한인은 많지 않다.
3년간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1년 전부터 달러 렌터카를 운영하고 있는 케빈 김 대표는 “미국내 한인은 물론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미국 최대 렌터카 회사중 하나인 달러 렌터카만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최첨단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미국내 56명 프랜차이즈 중 유일한 한인으로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25년간을 자동차 업계에서 종사해온 베테런으로 98년부터는 에이스 자동차도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차를 렌트할 때 가격도 중요하지만 자동차의 품질과 안전도, 종합적인 서비스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객들에게 항상 최신 모델, 최상의 컨디션의 자동차를 제공한다는 달러 렌터카는 매년 1만대 이상의 차를 교체한다. 따라서 5만마일이 넘도록 자동차를 렌트해 주고 있는 경쟁사와는 달리 달러 렌터카는 횟수로 2년, 또는 2만5,000달러가 되면 자동차를 무조건 교체한다. 달러 렌터카는 또 다임러 크라이슬러 계열 자동차를 주로 렌트하고 있지만 코리아타운 달러 렌터카는 추가로 한인들이 선호하는 도요타 캠리와 코롤라, 시에나 미니밴, 포드 토러스 등의 다양한 모델들을 렌트해 주고 있다. 또 고객이 원할 경우 링컨 타운카와 SUV 모델도 렌트가 가능하다.
자동차가 고장이 났거나 사고나 발생했을 때 LA는 물론 미 전국에서 달러 렌터카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가장 중요한 장점이다. 예를 들어 라스베가스에서 자동차가 고장이 났다고 가정을 하자. LA에만 사무실이 있는 회사에서 자동차를 렌트를 했을 때는 본인 부담으로 차를 고치거나 LA로 토잉해야 한다. 그러나 달러 렌터카의 전세계 무료 예약전화(800-800-4000)에 전화 한 통화만 하면 라스베가스 소재 달러 렌터카 직원이 현장까지 출동, 새로 차를 주고 문제의 차는 픽업해 간다. 물론 가격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하루에 24달러 99센트부터 시작하지만 일주일을 렌트할 경우 하루 평균 21달러, 한달을 렌트할 경우 하루 평균 15달러로 가격이 뚝 떨어진다. 미국자동차협회(AAA) 회원 카드는 물론 코스코(Costco) 카드와 경쟁 렌터카 회사 쿠폰 등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www.dollar.com)를 통해 미국과 전세계 어디서나 사전에 원하는 자동차 모델과 가격을 입력,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인터넷 예약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달러 렌터카에서 차를 빌리면 만 24시간이 돼야 하루 가격을 지불한다. 당연한 이치이지만 일부 경쟁 렌터카의 경우 하룻밤을 넘기면 무조건 24시간으로 간주하는 것과 달리 달러 렌터카는 하루를 넘겨도 다음날 24시간이 돼야 하루 렌트로 간주해 주고 있다.
한편 김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에이스 자동차에서는 달러 렌터카에서 사용한 자동차를 어떤 딜러와도 비교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일부 한인들이 중고 렌터카를 구입하는 것을 불안해한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김 대표는 “가장 철저하게 또 정기적인 점검을 받는 것이 렌터카”라며 “미국인들이 개인이나 딜러보다 렌터카를 통해 중고차를 구입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포드 토러스의 경우 에이스 자동차는 6개월 또는 6,000마일 미만의 신형 토러스를 1만4,000달러에 정기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2004년 모델 토러스의 경우 MSRP 가격 2만2,000달러보다 무려 8,000달러나 낮춰진 가격이다.
2320 W. Olympic Bl., LA.
(213)487-0303
www.dollar.com
<조환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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