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로스, 2012년 올림픽 유치 앞장
파리·런던·마드리드·모스크바도 경합
2012년 하계 올림픽은 과연 뉴욕에서 열릴까.
8년 후 개막될 올림픽 개최를 놓고 벌써부터 각국 도시들 간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피터 유베로스는 뉴욕이 가장 이상적인 도시라고 강조했다.
유베로스가 뉴욕 유치 당위성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도시의 풍부한 재원과 지도력 그리고 세계 속에서 차지하는 뉴욕이라는 도시의 막강한 비중이다.
뉴욕은 2012년 올림픽 유치 마감시한인 15일에 맞춰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뉴욕과 함께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도시는 프랑스의 파리 영국의 런던 스페인의 마드리드 그리고 러시아의 모스크바 등이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내년 7월 2012년 대회 개최지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은 올림픽 운동에 탁월한 마케팅 재정 및 언론의 파워를 제공할 능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림픽 대회는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승화될 수 있다”
미국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인 유베로스는 지난 14일자 뉴욕타임스 일요판에 이렇게 기고했다. 유베로스는 1984년 LA 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했었다.
뉴욕이 2012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내세우고 있는 것은 맨해턴 웨스트사이드의 스테디엄 건설 계획이다. 이 스테디엄은 궁극적으로 NFL 프로풋볼팀 뉴욕 제츠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총 건설비 14억달러가 소요될 이 스테디엄은 뉴욕 올림픽 유치의 성패를 좌우할 야심적인 프로젝트다.
새로 건설될 경기장에서는 사이클링을 비롯, 조정 수영 종목은 물론 펜싱 배드민턴 유도 그리고 레슬링도 개최할 수 있다.
“뉴욕의 유치 계획은 여러 측면에서 탁월하다. 올림픽 개최는 차세대 뉴요커들의 삶의 질을 보다 높게 향상시킬 것이다. 또한 올림픽 개최지 가운데 가장 빛나는 유산을 남길 것으로 확신한다”
유베로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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