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 금속공예가인 오원택씨가 뉴욕 개인전과 조형대학 학장으로 몸담고 있는 서울산업대학교 발전 후원회 뉴욕지부 결성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오학장은 지난 40여 년간 금, 은, 구리, 동, 신주, 철 등을 이용, 강하고 딱딱하고 차가운 재료들을 조형적으로 부드럽고 유연하며 따뜻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을 발표해오며 상업적 주얼리 제작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10년 전 업계 사장들을 대상으로 한 산학협동 교육을 시도. 이를 계기로 한국 귀금속의 해외 수출을 유도, 서울산업대 금속공예과를 발전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18일부터 30일까지 맨하탄 32가소재 한인화랑 ‘갤러리 32’(32 W.32nd St., 4Fl. NY)에서 열고 있는 뉴욕 개인전에서 한국에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금속예술을 현대예술에 접목시킨 작품들로 금, 은, 터키석, 호박, 진주 등 주얼리를 이용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세월의 흐름’을 주제로 한 뉴욕 전시작들은 평상심, 격정, 파도, 관조로 이어지는 인간의 내면 심리 세계를 동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그는 서울산업대학교 발전 후원회 부회장으로서 서울 산학연구단지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산업대는 2010년 산업 취약지역인 서울 동북권에 산학연구단지인 첨단 미래산업 벨트를 형성하는 새 프로젝트에 따라 노원구 공릉동 179번지 일대 4만평에 NT(나노 산업) 단지 조성사업을 서울시와 주관하고 있는 것.
오학장은 전시차 뉴욕을 방문 중, 산업대 발전 후원회 뉴욕 지부 결성에 앞서 21일 오후 6시 플러싱 금강산에서 경기공업·서울산업대학교 총동창회 주최 월례모임 및 오원택 학장 환영회에 참석, 나노산업 조성계획을 알릴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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