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이영희씨가 23일 맨하탄 32가 소재 ‘이영희 박물관’에서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갖고 세계 각국 대사 부인들에게 우리 고유 문화 유산을 소개하는 한편 타민족과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한복강의를 한다.
이영희 박물관(2 West 32nd St.,Suite 301, NY)은 한복을 패션화시켜 전세계에 한복 바람을
일으킨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평생 모은 한국 전통의상, 장신구, 갓 등 조선시대 유물을 소장, 지난 9월 개관해 미주미래문화재단(이사장 이전구)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바람의 옷,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한국문화 행사에는 세계 각국 대사 부인 25인이 박물관을 방문, 화려한 우리 전통의상과 조선시대 여인네들의 멋을 담은 박물고나 소장품들을 둘러보고 한복에 대해 배우게 된다. 힐러리 상원의원도 올 연말 이영희 박물관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타민족과 한인 2세들에게 한
복 특강을 진행하며 참석자들과 대화의 장도 갖는다.
이어 7시30분부터 무용가 이송희씨의 한국 전통춤 공연과 가야금, 대금 등 국악 연주가 펼쳐진다. 한편 이번 행사를 맞아 이영희씨는 26일까지 자신이 디자인한 한복과 평상복을 한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박물관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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