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한인 신예 디자이너 리차드 최(30)씨가 피플지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섹시한 남성’에 포함됐다.
최씨는 올해 아시안으로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조니 데이먼과 함께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됐다.
피플지는 12월6일자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성’이슈에 리차드 최씨를 ‘가장 섹시한 디자이너’로 선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마크 제이콥스와 TSE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오는 2005년 봄부터 자신의 여성복 라인을 오픈할 계획이다.
리차드 최씨는 지난 95년 뉴욕 파슨스 디자인대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파리로 유학한(96) 후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DKNY, 마크 제이콥스 등에서 활동해왔다. 또 하퍼스 바자, W, 디테일스 등 월간지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에도 지난 9월‘유행을 만들어내는 디자이너’로 크게 소개됐었다.
한편 피플지는 이와 함께 영화배우 주드 로, 브래드 피트, 조니 뎁, 콜린 파렐, R&B 가수 어셔, 안드레 3000, 사업가 도날드 트럼프 등을 현존하는 섹시한 남성에 포함시켰다.
피플은 지난 1985년부터 ‘올해의 섹시한 남자’명단을 발표해왔으며 한인으로는 영화배우 릭 윤씨가 포함됐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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