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강미자씨가 30일 오후 8시 맨하탄 머킨 콘서트홀에서 갖는 뉴욕 한국일보 주최 독창회에서 하모니카 연주자 이전구씨와 클리리넷 연주자 조현주, 피아노 케네스 메니 등 정상급 연주자들과 감동의 무대를 보여준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의 강미자씨는 뉴욕 독창회에서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슈베르트의 ‘바위위 목동’, 장일남의 ‘비목’, 김효근의 ‘눈’ 등 가슴 저미도록 아름다운 곡들을 노래한다.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모임인 ‘미사모’가 한국과 LA에 이어 뉴욕에서도 결성될 조짐이다.음악회는 강씨의 독창외에도 4중주단과 하모니카의 협연, 클라리넷과 가곡의 만남 등을 통해 재미가 곁들여진 환상의 무대를 연출한다.
세계 최초로 오케스트라와 하모니카 협연 무대를 가진 바 있는 이전구씨는 뉴욕에서는 4년만에 갖는 이날 연주회에서 현악 4중주단과 호흡을 맞춰 하모니카 연주로 모차르트의 ‘아이네클라이네나 뮤직 세레나데 13번 1악장’을 선사한다.
그는 세계 최초로 최고의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와 하모니카 협연을 가진 주인공으로 1999년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서울 오케스트라와, 2000년에는 링컨센터 애버리 피셔홀에서 아메리카 로열 심포니와 협연했다. 2001년에는 예술의 전당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과 베르디 서거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갖고 하모니카를 연주했다.
조현주씨는 중학교때 미국으로 건너와 맨하탄 음대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어드 음대와 대학원에서 클라리넷을 공부했다. 이후 뉴욕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편 조씨는 이번 음악회에서 한국 가곡 보리밭을 편곡해 피아니스트 김혜연씨와 호흡을 맞춘 멋진 연주들 들려준다.
본보 주최 강미자 독창회는 월간 한미경제가 주관하고 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 FM 서울이 특별후원 한다. 티켓은 뉴욕 한국일보와 한미경제, 머킨홀, 맨하탄 고려서적, 플러싱 한양서적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718-359-4448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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