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미술작가 7인이 참가하는 작품전이 내달 3일(금)부터 시작된다.
메릴랜드 락빌 소재 주얼러스 갤러리(대표 미아 김)에서 열릴 전시회에는 조진실, 김완진, 오지숙, 백정화, 이은주씨등 금속공예작가 5명과 서양화가 정선희, 지연희씨가 참가한다.
‘일곱 색깔의 목소리’를 타이틀로 한 전시회에서 이들은 순수 예술 작품을 비롯 목걸이, 귀걸이, 브로우치 등 다이아몬드와 금, 은, 컬러가 있는 준보석 등의 소재를 이용해 제작한 금속공예작품과 서양화 등 총 40여점을 전시한다.
이들은 모두 워싱턴 한인 미술가협회 소속 회원들로 전시회 큐레이팅은 김홍자 교수(몽고메리 칼리지)가 담당했다.
갤러리 대표인 미아 김씨는 “미 주류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실씨는 지난 2002년 ‘워싱턴 크래프트 쇼’ 최우수 작가상을 비롯 다수의 공예대전에서 입상했다.
김완진씨는 뉴욕 프랫 칼리지 미대, 미시건주 크랜브룩 미술 아카데미 등을 졸업했다. 오지숙씨는 사반나 칼리지 미대 대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했으며, 백정화씨는 이화여대 미대와 몽고메리 칼리지에서 수학했다. 이은주씨는 필라델피아 미술대학과 뉴욕 주립대 미대 대학원에서 금속공예를 공부했다.
워싱턴한인미술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선희씨는 현재 아메리칸대 미술대학원에서 수학중이며, 지연희씨는 이화여대 미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시회는 내년 1월 8일까지 계속되며 개막 리셉션은 12월 3일(금) 오후 7-9시, 4일(토) 오후 4시-6시.전시장소:11632 Rockville Pike, MD 문의 301-881-8 48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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