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소망성결교회, 복음주의 루터란 교회(Lutheran Evangelical Redeemer Church, 백인), 빅토리 교회(Victory Temple, 흑인), 침례교회(Iglesia Bautista, 히스패닉) 등 퀸즈 빌리지 지역 다민족 교회들이 5일 뉴욕소망성결교회(담임 황하균 목사)에 함께 모여 그리스도의 사랑과 음악으로 인종화합을 이루는 감동적인 다민족 성가합창제를 가졌다.
이날 성가제는 합창연주 사이사이에 대강절(Advent) 관련 성경구절을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로 낭독, 감동을 더 했으며 ‘주의 기도’를 각국 언어로 암송, 대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곧 오소서 임마누엘’ 등 성탄 찬송을 합창하며 음악을 통한 인종화합을 꾀했다.뉴욕소망성결교회 황하균 목사는 다민족 성가합창제는 지역사회와 하나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행사라며 음악이라는 세계 공용어를 통해 다민족 공동체의 하
나됨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음주의 루터란 교회 우를렛 페기 목사도 다민족 성가합창제를 통해 큰 감동을 받고 있다며 언어와 피부색만 다를 뿐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요 한 자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다민족 성가합창제에 참석한 교회와 지역주민들은 연주회 직후 복음주의 루터란 교회가 마련한 다과와 음료를 나누며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