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클럽한국본부 미동부지회(회장 김윤태) 설립 기념 심포지엄이 5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열렸다.
이날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주관,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미동지회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은 지난 10월 미동부 지회 창립 후 갖는 첫 행사로 시인인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성기조 이사장과 이길원 펜문학 주간, 시카고의 명계웅 평론가가 연사로 초청됐고 미동부 지회 회원 및
문인, 동포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윤태 회장은 국제적 승인을 받은 펜클럽 한국 본부 지회가 뉴욕에서 설립된 만큼 미국에 거주하는 해외 문인들의 문학활동에도 활기가 예상된다며 좋은 단체로 이끌 것을 다짐했다.
성기조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1934년 영국에서 창설돼 1954년 펜클럽 한국본부 발족에 이르는 국제펜클럽의 역사와 지원활동을 알리며 펜클럽 한국본부 미동부 지회 설립은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그 위상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의 한국문학이 가야할 길’이란 주제 강연에서 한국의 뿌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학을 창조하는 것이 해외 문인들의 역할임을 강조하며 가장 한국적인 작품만이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윤태 회장과 장석렬 수석부회장, 천취자, 윤영미 부회장 등 미동부지회 회장단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또한 강현우, 윤영미, 김월정, 구매화, 윤관호 시인의 시낭송과 ‘그리운 금강산’, ‘그리워’, ‘그대 있음에’를 부른 소프라노 송화선씨의 축가 등 ‘시와 음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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