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비영리극단 ‘서든인라이트먼트’(SET·예술감독 김은희)가 9일 오후 7시 플러싱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지난 97년 뉴욕한인회관에서 발족된 이 극단은 그동안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과 ‘49재’, 단군신화를 다룬 ‘태’ 둥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무용극을 발표해왔고 올해는 뉴욕한인 사회에서는 전문 극단 최초로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청소년 연극 ‘우리 읍내’를 공연한데 이어 남북이산가족의 아픔을 다룬 무용극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Beyond the DMZ)를 공연한 바 있다.
창단 7년을 맞은 서든인라이트먼트는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서 내년 봄부터 활동에 들어가는 청소년 극단 ‘메아리’를 발족, 동포들에게 청소년 연극의 중요성을 알린다.
김은희 감독은 우리 읍내에 출연했던 한인 청소년 11명을 포함 청소년 극단을 발족하게 된다며 내년 봄 청소년 연극 단원 2기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서든인라이트먼트 단원들이 공연을 펼치고 ‘사월과 오월’의 멤버였던 백순진씨가 초대가수로 나와 노래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입장료: 100달러
▲문의 및 예약: 718-651-7725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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