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구대성(35)의 뉴욕 양키스 입단 여부가 8일 판가름날 전망이다.
구대성과 에이전트 조동윤씨는 7일 전날에 이어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양키스 관계자들과 약 5시간에 걸친 협상을 벌여 일단 합의점에 도달했으나 구단 책임자의 최종결제가 나오질 않아 계약을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조동윤씨는 “저녁까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최종 연락을 기다리다 시간이 늦어져 내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혀 일단 연봉과 계약기간에 대해선 합의점에 도달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조씨는 구대성측의 요구 조건을 묻는 질문에 “연봉과 계약기간은 아직 밝힐 수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양키스는 전날 밤 늦게 도미니카에서 탬파로 돌아온 린 개럿 스카우트 부장과 마크 뉴만 운영담당 부사장이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에 걸쳐 회의를 했으며 이후 구대성측과 만나 서로의 조건을 제시하며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아직까지 협상 분위기는 무척 좋다”면서도 “아직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구대성측은 8일 다시 양키스 관계자들과 만나 구단 고위층의 결정을 전해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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