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로빈 밴 페르시가 뛰어나온 로젠보리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리고 있다.
아스날(잉글랜드)과 디펜딩 챔피언 FC 포르투(포르투갈)가 가까스로 2004-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아스날은 7일 런던 하이베리 홈구장에서 벌어진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막강한 화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로젠보리(노르웨이)을 5-1로 대파했다. 아스날은 이로써 승점 10(2승4무)을 마크해 이날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에 1-4로 패한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승점 10)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거스 히딩크 감독과 이영표-박지성 태극듀오가 이끄는 아인트호벤은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상태에서 가진 아테네 원정경기에서 파나티나이코스의 맹공에 1-4로 패했다. 박지성은 이날 한 골을 뽑았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날렸다.
지난 시즌 우승팀 포르투는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킬러 베니 매카시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이미 조 1위가 확정돼 있던 첼시(잉글랜드)를 2-1로 꺾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조의 CSKA 모스크바(러시아)는 세르게이 세막의 해트트릭으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3-1로 눌렀으나 포르투에 승점 1이 모자라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G조의 베르더 브레멘(독일)은 파라과이 출신의 골잡이 넬손 아에도 발데스가 혼자 2골을 터뜨리는 수훈으로 발렌시아(스페인)를 2-0으로 완파해 같은 시간 안더레흐트(벨기에)를 3-0으로 누른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각 조 1, 2위 팀은 16강에 진출해 홈앤어웨이 녹다운 토너먼트에 들어가며 조 3위 팀은 UEFA컵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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