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 목사)가 기아에 처한 지구촌 어린이 돕기 사랑의 ‘메시아’ 연주회를 개최, 나눔의 사랑을 실천했다.
첫 눈이 내린 19일 오후,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린 ‘지구촌 사랑 나눔 자선음악회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는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본부장 박준서)가 전개하고 있는 ‘지구촌 아동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1부 예배와 간증, 2부 메시아 연주로 이어졌다.
방지각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긍휼을 베풀며 사는 성도들이 되자며 월드비전 사역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뉴욕을 방문한 월드비전 친선대사 유승준 씨는 간증의 시간
을 통해 개인적인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 월드비전을 만나게 하셨다며 아프리카 기아현장을 방문, 감사의 삶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고백, 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날 메시아 연주회는 본당 1층은 물론 2층과 지하 친교실까지 관객들로 가득 차는 대성황 속에 치러졌다.
80여명으로 구성된 뉴욕효신장로교회 연합성가대와 뉴욕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날 양군식 씨의 지휘로 메시아 1부 예언과 탄생, 2부 생애와 고난, 3부 부활과 영생을 영어로 연주했다.
독창자로는 소프라노 최윤영, 메조 소프라노 케롤린 세브론, 테너 케빈 벡바이, 바리톤 유연기 씨가 출연, 주옥같은 레시타티브와 아리아를 연주했다. 특히 이날 트럼펫티스트 신동기 씨는 바리톤 유연기 씨와 함께 메시아 3부에 나오는 ‘나팔 울리며 죽은 자 살리라’를 훌륭히 연주, 감동을 더했다.
메시아 연주직후 모든 출연진과 관객들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합창하며 성탄을 축하했으며 방지각 목사의 축도직후 유승준 씨의 사인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연주회는 뉴욕한국일보와 FM서울, TKC TV(CH 76& 511)가 공동후원 했다. 결연문의 1-866-625-195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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