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의 휴가 시즌이 시작 되는 5월을 맞이하여 황혼, 등대, 조각배, 기차, 밤바다, 등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태평양 연안으로 펼쳐지는 멋진 볼거리와 잊혀지지 않을 추억 만들기의 놀 거리, 그리고 자연 사진 촬영에 더 없이 좋은 지역인 세계적인 절경의 도로인 1번 국도를 여행 해보자.
제임스 본드가 미인과 드라이브를 할 때 장소가 유럽이면 프랑스 지중해 연안의 니스에서 이태리로 넘어가는 길을 택하고 그 곳이 미국이면 단연 ‘Pacific Coast Highway’로 영화에 소개 되고 있다. 남에서 북상 하는 것보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남행 하여야 더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Fisherman Wharf’에서 ‘Cram Chowder’로 한 끼를 떼우고 형무소 알 카츠레츠 섬을 도는 크루즈로 금문교(Golden Gate)를 감상 하고는 1번 도로 노스를 타고 금문교로 향한다. 금문교를 건너가면 많은 인파가 북적대는 우측 공원으로 가지 말고 유턴하여 좁고 급한 산길을 올라 주차한 뒤 옛 포대가 있던 자리로 오르면 와 !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금문교 왼쪽 위쪽에서 SFO만과 금문교를 찍을 수 있다. 어두워지기 시작 하면 ‘Geary Blvd West’를 타고 끝까지 가면 태평양 연안 바위위에 세워진 ‘Cliff House’에서 물개 바위의 물개 울음소리를 들으며 와인 한잔으로 운치를 낚는다. 다음날은 본격적인 태평양 연안 도로를 달리기 위해 거창한 숲속 17번 도로로 산타크루즈에 도착하면 원형길이 겹겹인 ‘City Walk’ 걷는 재미를 느껴본다.
바다를 낀 부촌 ‘Monterey’는 절경의 연속으로 일송정의 ‘Pacific Grove PGA Golf’로 유명한 골프장의 대명사 ‘Pebble Beach’, 그리고 이어지는 17 마일 드라이브 웨이의 거대한 나무 숲 속 길은 하늘이 안보인다.
드라이브웨이가 끝나고 톨부스를 빠져 나오면 한때 영화배우 크린트 이스트 우드가 시장이었던 부촌 카멜 비치의 ‘Camel by the Sea’는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인파가 많고 주차는 거의 불가능 하니까 먼 곳에서부터 걸어야 한다. 좌 절벽 우 낭떠러지에 오른쪽 까마득한 바다를 내려 보며 달리면 계곡을 가로 지르는 다리 전에 전망대에 내려 본격 태평양의 멋진 해안선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은 필수다. 바로 여기가 Big Sur.
구절양장의 꼬불꼬불 오르락 내르락 하다가 시원히 뚫린 직선 1번 도로가 시작되며 우측은 해변이 이어지다가 신문 왕 허스트의 거대한 성을 방문하는데 이곳에선 최소 반나절을 보내야 한다. 입장료는 20달러로 거대한 성의 어마어마한 규모나 엄청난 투자가 만들어 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San Simon’ 주립 공원 안에 야외 온천이 있는데 캘리포니아주 법에는 야외 온천은 누드로 온천욕을 할 수 있어서 여기는 벌거벗는 온천이다. 200만 달러에 팔려고 하는 도시가 있는데 이름은 하모니Harmony). 볼거리나 시설이 없는 이 농촌 마을을 구입하면 시장은 자동이고 아들은 경찰서장, 마누라는 소방대장을 시켜도 된다. 미국다운 재미있는 타운이다.
<지미 김, 646-251-7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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