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한인회, 회관이전 공청회 가져
밴쿠버한인회(회장·박진희)는 3일 오후 한인회관 이전 및 한인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 문제에 대한 일반 교민들의 의견수렴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동포사회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새 회관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해온 한인회는 이달 일반 공청회 절차를 거쳐 건축위원회의 출범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진희 한인회장은 “건축위원회의 구성은 실제 문화회관 건립에 참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참여시킨다는 측면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현재 30여명의 인사를 상대로 건축위 참여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최소 15명 정도가 최종적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건축위원의 수는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이지만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주변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적절한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6월 초까지는 위원명단을 확정하고 이어 건축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하게 될 것”이라고 일정을 설명했다.
한편 박 회장은 또 “새 회관 건립사업에 있어 한인회장으로서의 임무는 건축위원회를 원활하게 발족시키는 것”이라며 “새로 출범하는 건축위원회는 향후 한인문화회관 건립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게 된다”고 말해 위원회에 사업의 전권을 일임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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