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진 SF한인상의 회장과 김성철 중국연길시 경제개발국 부주임이 5일 밤 SF미야코 호텔에서 자매결연 의향서에 사인하고 있다.
SF한인상의-연길시 경제개발국 자매결연 의향서 조인
제2회 한국무역박람회 순조
7일에는 한마당잔치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유대진) 주최 제2회 한국무역박람회 첫날(5일) 550만달러 이상 무역계약이 체결됐다. SF한인상의는 또 이번 박람회에 첫선을 보인 중국 조선족자치주 연길시의 경제개발국과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SF한인상의는 또 첫날 무역상담 일정을 마친 5일 밤 SF래디슨미야코 호텔에서 김덕룡 세계한상 이사장·정상기 SF총영사·김홍익 SF한인회장 등과 참가업체 대표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공식 환영만찬을 가졌다. 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연길시와 경기북부상의에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출계약 뒤늦게 발동 : 이번 박람회 1호 수출계약은 첫날인 5일 오후 1시30분쯤 충남아산 소재 바이오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미숀창원코퍼레이션(사장 송원록)에 의해 이뤄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나파카운티 소재 스포츠·건강용품 배급전문회사 글로벌스포츠34.com사 제이미 아빌라 사장과 협상을 벌인 송 사장은 장기거래를 하기로 합의하고 1차로 50대분(4만달러상당) 인도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우편배달부 전용으로 이용되는 이 국산스쿠터는 필리핀과 일본에 일부 수출에 이어 이번 계약으로 대미수출의 물꼬를 트는 개가를 올렸다.
뒤이어 옥을 이용해 각종 건강·미용상품을 제조하는 경북 구미 소재 (주)옥밀(사장 김성표)는 글로벌스포츠34와 옥밀샤워타올 등 무려 200만달러 상당 상품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날 하루동안 한국업체 2곳을 수입선으로 확보한 글로벌스포츠34는 6일에도 대표를 박람회장에 파견하고 일부 다른 업체들과는 추후 정보교환 등을 통해 실제 무역여부를 결정하기로 하는 등 이번 박람회 참가 바이어 중 가장 활발한 ‘바이 코리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농산물수출기업 (주)명산(대표 정재균)은 헤이워드 소재 CNC사와 송이버섯가공식품 등 35개 품목을 합쳐 연간 300만달러상당 수출입계약을 맺었고, 충주시 새마을회(대표 심종윤)은 50만달러상당 넥타이 10만개 수출기회를 잡아냈다. 이밖에 신성공업사 등도 몇몇 업체들고 거래성사 직전에 와 있어 조만간 추가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매결연 의향서 조인 : SF한인상의 유대진 회장과 김성철 연길시 경제개발국 부주임(부시장급)은 5일 밤 SF래디슨 미야코 호텔에서 열린 공식 환영만찬에서 200여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SF상의와 연길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 무역과 투자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물적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정식 자매결연은 오는 7월 초 SF상의 대표단의 연길시 방문동안 이뤄진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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