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한미은행 각각 신승
하나금융·증앙은행에 4점차 승리
뱅커스 소프트볼 대회가 속개됐다.
10일 팬 퍼시픽 팍에서 열린 소프트 볼 6라운드 경기에서 윌셔은행이 하나금융에 31:27로 신승을 거뒀으며 한미은행2팀도 중앙은행을 33:29로 힘겹게 눌렀다.
이날 윌셔은행은 1회초에 대거 13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4회 6점, 6회 3점, 7회 9점을 올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나금융은 5회에 대거 12점을 올리면서 마지막 피치를 올렸지만 7회말 공격에서 1득점에 그쳐 분루를 삼켰다.
윌셔은행의 제이 최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 3개, 안타 1개를 묶어 6타점,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또한 윤희중 선수가 홈런 1개, 안타 2개로 4타점, 알프레도 박 선수가 홈런 1개, 안타 1개로 3타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한미은행2팀은 매회 골고루 득점을 올리면서 막판까지 따라붙은 중앙은행을 4점차로 따돌렸다. 한미은행2팀의 다니엘 주 선수는 이날 홈런 5개를 터뜨리는 맹공으로 10타점, 팀 승리의 주역이 됐으며 앤디 황 선수도 홈런 3개, 안타 3개를 묶어 9타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중앙은행은 마지막 공격에서 3타점에 그쳐 아깝게 패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열린 나라은행 대 에이전시의 대결에서는 에이전시가 38:8로 크게 이겼다.
오는 17일에는 한미은행1팀 대 하나금융, 허리케인 대 중앙은행의 경기가 팬 퍼시픽 팍에서 펼쳐진다.
◆뱅커스 소프트볼 리그 스코어
▲3일(5라운드)
에이전시 38:8 나라은행
한미은행2팀 대 허리케인(10월14일로 연기)
▲10일(6라운드)
윌셔은행 31:27 하나금융
한미은행2팀 33:29 중앙은행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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