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교하는 엘세군도 사립고 ‘비스타마 스쿨’
교사 1명당 학생 9명꼴, 전교생 400명
올 가을 9~10학년생 80여명 모집중
가족적인 면학 분위기, 대입준비 만전
“학생과 교직원이 서로 아끼고 책임지는 가족적인 면학환경 속에서 대입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특히 언어와 과학기술에 주안점을 둔 세계화교육과 전인교육을 목표로 합니다”
오는 9월 맨해턴비치 인근 엘세군도 지역(737 Hawaii St.)에 새로 문을 여는 남녀공학 사립고교 비스타마 스쿨(Vistamar School)의 짐 버크하이트 교장은 “첫 해에는 9∼10학년 총 80명을 모집 중이며 앞으로 12학년까지 전교생 400명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양성 속의 가치 발견’ ‘개개인의 목소리를 담고 있는 전체의 조화’ ‘학문의 전통가치에의 효율적 도달을 위한 테크놀러지 학습’을 교육철학으로 추구하는 만큼 “현재 13개 지역 20여개 학교로부터 42명이 등록된 상태”라며 복장에 관한 제한 규율은 두되 교복착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학과면으로는 일반 과목 외에 디지털 아트나 비평적사고 세미나 등의 창의력과 기술훈련을 제공하는 과목들도 개설돼 있고 학생 9명당 교사 1명의 비율과 15명의 학급규모를 유지하면서 특히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세계화 교육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구체적 프로그램으로 “전교생의 완벽한 제2 외국어 구사를 목표로 스페인어와 중국어 과정을 개설, 강도 높은 언어 훈련을 시행하고, 과학 분야는 한발 앞서가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교과과정을 도입해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교과정 대학수준 수업인 AP 프로그램도 가능한 많이 개설하는 것은 물론 “수강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시험을 치르지 않더라도 수강을 원하는 모든 학생이 경험하고 보다 도전적인 학습을 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0년대 러시아와 90년대 독일서 각각 국제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는 버크하이트 교장은 “특히 서독 프랑크푸르트 국제학교를 운영하던 지난 1993∼1998년에는 많은 한인 재학생들을 통해 가족과 교육을 소중히 여기는 한인들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다”며 “비스타마 스쿨이 한인 사회에도 널리 알려져 많은 참여가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연간 학비는 2만900달러며 재정보조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문의 (310)643-7377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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