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오브 코리아 방학앞두고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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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오브 코리아(이하 FOK, 회장 크리스 윈스튼) 가족들이 지난 5일 여름 방학을 앞두고 잠시 헤어지는 아쉬움을 위로하기 위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그란트 베이에 위치한 하이든 밸리 클럽 하우스에서 가진 소풍 나들이는 매년 여름 방학 전 애니 보울러씨의 초대로 FOK 학부모 회장인 미셀 윌리 주관아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는 정기적인 행사로 굳혀왔다.
휴가를 떠난 사람들을 제외한 60 여명이 참석한 FOK의 가족들은 보트와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같이했다.
한글교사 장영서, 박은실씨, 무용 강사 박현숙씨 등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푸짐한 먹거리와 정감 넘치는 웃음으로 화목한 FOK의 면모를 과시했다.
크리스 윈스튼 회장은 일년 동안 수고해준 선생들과 협조해준 학부모 모두 한자리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감사를 나누는 자리라며 아이들이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윈스튼 회장은 FOK의 경제적인 운영을 도맡아 해오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기도 하다.
특히 한인사회가 이에 동참 내지는 협조를 하는 단체가 없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SF 정상기 총영사의 새크라멘토 방문시기에도 건의된바 있는 한인사회의 관심 촉구는 여전히 냉정한 상태이다.
FOK는 입양 아동들의 고국 방문을 통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 미주 정기총회(KANN)를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키로 확정하고 막대한 경비가 소모될 예정이어서 지역 한인사회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FOK(한인 입양 아동 가족들의 모임)를 후원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은 전화 (916) 933- 144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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